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은 진해거담제 ‘용각산쿨’이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한 '2021 잇-어워드(It-Award)'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잇-어워드는 제품·시각·패키지·공간환경·디지털멀티미디어·서비스·생활산업 등 7개 부문에 걸쳐 매년 가장 우수한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행사다. 국내 대표적인 디자인기업 CEO 50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미적 가치(독창성) ▲실용성 ▲사회공헌 ▲혁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평가한다.
용각산쿨은 높은 시인성과 직관적인 픽토그램으로 주요 효능에 대한 문구와 복용법 등을 소비자에게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보령제약의 일반의약품(OTC)에 대한 마케팅 및 유통을 총괄하고 있는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용각산쿨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제품의 정체성 및 효능효과를 소비자들에게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올해 초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용각산쿨의 새로운 패키지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복숭아향과 민트향 두 가지 맛에 대해 눈에 띄는 파스텔톤의 핑크색과 민트색을 각각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지친 목의 기관지 솔루션’이라는 용각산쿨의 키 메시지와 함께 ‘기침, 가래’, ‘목쉼, 목통증, 부기’, ‘목구멍 불쾌감’와 같은 주요 효능과 복용법 등을 직관적인 픽토그램으로 표기해 소비자가 제품의 구체적인 정보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용각산쿨은 리뉴얼된 패키지와 함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기침제제 판매 1위’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공개한 신규 광고는 다양한 장소에서 헛기침으로 인해 불편이 발생하는 상황을 스토리로 구성해 소비자로부터 큰 공감을 받았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용각산쿨의 소비자 판매 실적은 작년 대비 232% 성장률 기록했다. 호흡기질환 의약품 시장이 작년대비 18.5%가 감소한 상황과는 대조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수치다.
용각산쿨은 1967년 보령제약이 용각산을 최초 출시한 이후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 인삼, 아선약 등의 주요 생약성분 함량을 높이고 휴대가 간편한 1회용 스틱 포장의 과립형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복숭아향과 민트향 두 가지 맛으로 최근 젊은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용각산쿨의 6가지 생약성분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유해물질을 자극없이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용각산쿨 담당자는 “리뉴얼된 패키지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용각산쿨이 필요한 상황과 제품 효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과 정보성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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