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터톤스 속초’ 13일 프리 오픈…숙소 예약 개시

투숙객들에게 다양한 부대시설과 라이프 케어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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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생활숙박시설 체스터톤스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교동에서 프리오픈(가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숙소 예약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체스터톤스 속초는 현재 프리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숙소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체스터톤스 속초는 각 업계의 선두기업들과 제휴해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탁 운영·관리는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가 맡는다.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1805년 영국에서 설립돼 21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부동산 브랜드다. 전 세계 29개 국가에서 20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체스터톤스 속초는 속초에서 선보인 생활숙박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 12층까지 총 968실 규모다. 단지 내에 설치된 20여 곳의 부대시설에서는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30여 종류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스터톤스 속초에는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사우나와 수영장, 노천탕부터 루프탑,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AV룸 등 레저 공간까지 숙박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키즈존, 유아풀 등 자녀 동반 투숙객을 위한 공간도 있다. 다른 숙박업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공유시설로 공유오피스 ‘노마드오피스’와 더불어 공유주방과 공유레스토랑의 하이브리드 형태인 ‘요리공작소’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체스터톤스 속초는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업체와 손을 잡고, 부대시설을 활용해 투숙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라이프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해지고 있는 숙박시설에 대한 고객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다각화해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숙박객들은 조식 큐레이션 전문기업 위펀의 비대면 조식 서비스, 천연 코스메틱 브랜드 키렌의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어메니티, 글로벌 컨설팅 그룹 돕다의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제공받는다. 아동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은 키즈존에서 째깍악어가 제공하는 아이 돌봄 서비스를 활용, 더욱 편하게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차박에 관심이 있는 숙박객은 체스터톤스 속초 내에 마련된 캠버의 캠핑카 체험 공간을 통해 차박 분위기를 체험하고, 필요한 레저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가족 위생과 건강에 신경 쓰는 주부들을 위해 요리공작소에는 글로벌 주방용품 브랜드 네오플램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됐다. 공유의 주방, 교육을 품다, 디라이트법무법인 등과는 각각 쿠킹클래스, 에듀캉스,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체스터톤스 속초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상생업무협약을 맺었다. 디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의 입주사 임직원들에게 기업 휴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의 제휴를 통해 투숙객들에게 공유 차량 대여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에어비앤비와의 협약으로 객실을 소유자가 이용하지 않을 경우 에어비앤비를 통해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신유섭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 대표는 이번 프리오픈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실내 생활과 변화된 여행 트렌드로 숙박 시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 숙박 시설이 더 이상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체스터톤스 속초에 마련된 독보적인 스케일의 부대시설과 이에 맞춘 다채로운 라이프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추후 오픈 예정인 팝아트 콘셉트의 관리형 세컨하우스 ‘르부르 낙산 바이 체스터톤스’와 살롱문화를 표방하는 레지던스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등의 위탁운영도 확정한 상태다. 그 외 대천과 포항 등에서도 추가적으로 생활숙박시설의 위탁운영을 논의 중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