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홈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CERAGEM)은 척추측만증 환우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2018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의 정기 후원 협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이다. 악화 시 폐와 장기를 압박해 심폐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희귀난치성에 의한 척추측만증의 경우 추가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 환자 대부분은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세라젬은 지난 2018년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정기 후원 협약을 맺고 꾸준히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후원금은 재단과 협력관계에 있는 사회복지기관 내 척추측만증 환우들의 수술비와 치료비, 다양한 치료지원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세라젬은 지난해 재단과 협력관계에 있는 전국 40여 개 사회복지법인에 척추 의료가전 50여 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세라젬은 앞으로도 재단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환우들의 치료활동을 지원하고 쾌유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척추 질환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도 작은 도움이라도 전달하고자 정기 후원 연장을 결정했다"며 "세라젬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척추측만증재단은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검진 및 교육, 수술비 및 보조기 지원 등 척추측만증 환자 치료 여건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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