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연기군 농촌 주민 대상 의료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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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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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박영철)이 오는 10월20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충남 연기군 동면사무소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연기군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인다.

본 의료봉사활동에는 고려대 안산병원 박영철 병원장이 직접 참여하며, 자발적으로 지원한 35명의 의사, 간호사 등이 사랑의 온정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검사항목인 초음파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X-선, 심전도검사 등을 포함하여, 내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의 진료가 모두 무료로 실시된다.

이와 더불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환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복지재단과 협력하여, 최대한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연기군 농촌지역 의료봉사는 지난해 이광현 고려대 서창캠퍼스 부총장의 주도로 고려대 서창캠퍼스, 고려대 안산병원이 연기군과 무료 의료협정식을 맺으면서 시작된 것이다.

첫 의료 봉사를 실시한 지난해의 경우 관절염, 요통 등 퇴행성 질환 및 심혈관 질환을 비롯해, 백내장, 이명증상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던 지역 노인층 15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지역 주민과 상생의 활동을 하고 있는 고려대 서창캠퍼스는 본 의료 봉사 활동 외에도 지역 보육원 봉사활동, 지역 노인 초청 사랑의 경로잔치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 훈훈한 사랑을 지속적으로 나누고 있다.

이광현 고려대 서창캠퍼스 부총장은 “첫 의료봉사를 실시한 지난해, 병원이 멀거나 가정형편상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촌 지역 주민들이 치료를 받고 좋아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 며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포함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생각”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