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을 운영하는 HMC네트웍스는 2021 중소기업 경영혁신 공모전에서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케어네이션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 간병인 매칭을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로 개발해 간병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국내 최초 간병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간병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위해 오프라인 간병회사를 인수해 직접 운영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환자·보호자·간병인이 상호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합리적 시스템을 구현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간병산업은 내국인에 비해 외국인 근로자 종사 비율이 훨씬 높았지만, 케어네이션은 내국인 간병인 회원의 비중이 96%다. 간병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처우 개선에 앞장서며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켜 간병 일에 첫발을 내딛는 내국인 간병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케어네이션은 올해 6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수행기업 중 혁신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유관기관장들은 케어네이션에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케어네이션의 우수사례에 깊이 공감하며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제2, 제3의 케어네이션과 같은 사례가 나오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서대건 케어네이션 대표는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개발과 높은 기술력으로 작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DB 축적량, 간병서비스 거래실적 등 업계 선두 자리를 놓쳐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 간병 플랫폼 1등을 넘어 헬스케어 플랫폼 1등을 위해 기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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