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적은 비투기과열지구 대단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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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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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비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대단지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자. 비투기과열지구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에는 주변에 편의시설도 잘 갖춰지기 때문에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kr)에 따르면 연내(10~12월) 지방 비투기과열지구에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하는 곳은 11곳 1만2천491가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산 지역에서만 5곳 총 5천3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달엔 쌍용건설이 부산 구서동에 '구서동 쌍용예가' 112~192㎡ 총 1천95가구를 분양한다. 발코니 확장과 새시가 무료 시공되고 중도금 4∼6회차가 무이자 대출된다. 전 가구에 쌍용건설이 특허 출원한 단열차음재 사운드제로 플러스와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이 포함된 홈네트워크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신도종합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 99~185㎡ 총 1천603가구‘신도브래뉴’를 분양한다. 현충로를 이용해 원주 중심지로 가기 쉽고 영동고속도로 원주 나들목과 가깝다. 주변에 하나로마트 등 대형 할인점이 몰려 있다.

영조주택은 1~2차에 이어 11월께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에 ‘퀸덤3차’152~291㎡ 총 1천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퀸덤 프로젝트는 모두 8천여 가구 초대형 단지인데 특색 있는 영어마을 조성 등으로 부산지역 명품 아파트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명지·신호지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신항, 김해국제공항 등과 녹산산업단지와 삼성자동차 등이 인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1블록과 유천동에 총 2천622가구를 12월 분양한다. 월배지구 1블록은 112~178㎡ 1천47가구이고, 유천동은 112~235㎡ 1천576가구로 구성된다. 월배지구는 대구와 마산을 연결하는 구마고속도로상의 시발점 인근지역으로서 대구 도심과 화원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분양시장은 요즘 전매제한에 따라 분양결과가 달라지고 있다”며 “지방 비투기과열지구는 얼마든지 전매가 자유롭고 특히 대단지는 투자수익도 기대돼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