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안과의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가상공간인 '압꾸의 집'을 제작 및 개설하며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곳에선 지난해 2월 부캐릭터 콘셉트의 '압꾸'를 인스타그램 채널에 처음 선보였다. 압꾸는 압구정안과의원의 막내 직원으로,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의 여러가지 일상들을 SNS에 공유하며 MZ세대와 소통하는 캐릭터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는 압꾸의 집이 등장한다. 압꾸의 집 제페토 월드맵은 압꾸의 인스타그램 세계관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연결시켜 MZ세대들의 몰입을 유도하고 세계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촘촘한 스토리텔링과 장치 요소들을 세계관 곳곳에 넣었다.
압꾸의 집은 야자수가 가득한 지중해에 위치해 있으며, 집과 인테리어도 발리의 한 리조트를 연상시킨다. 맵 곳곳에는 ICL렌즈삽입술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비밀의 공간인 지하실에는 반전 요소들도 한가득 있다. 이 외에도 압꾸의 집을 방문하는 MZ세대들이 흥미로워 할 소재들로 가득 차있다.
또한, 압꾸와 압구정안과의원 원장들이 가상공간인 제페토에서 소통하는 모습도 재미있는 포인트 중 하나다.
병원측은 "제페토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 캠페인 등을 알리며 MZ세대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는 MZ세대들에게 병원을 간접적으로 알리고,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한 마케팅팀은 "MZ세대들이 압구정안과의원이라는 공간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부캐 및 메타버스 기획을 시작했다"며 "부캐 세계관의 중심 소재인 압꾸를 통해 압구정안과의 모습을 인스타그램 세계관과 제페토 세계관에서 계속 선보일 예정이며 공간에 방문하는 여러 연령층에게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