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바알리는 국내 핀테크 업체 최초로 중국 텐센트 파이낸셜 테크놀로지(Tencent Financial Technology)와 해외 송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텐센트 파이낸셜 테크놀로지는 중국 인터넷 테크 기업 텐센트의 핀테크 사업부이다.
웨이신을 기반으로 한 이번 해외 송금 파트너십을 통해 와이어바알리의 중국향 송금 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된다. 와이어바알리 이용자는 약 12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 앱 텐센트 웨이신(微信)을 통해 손쉽게 중국에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한국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11개 국가에서 중국으로 송금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양웬훼이(Wenhui Yang) 텐센트 파이낸셜 테크놀로지 아태지역 부문대표는 “와이어바알리와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역이 확대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웨이신을 통해 손쉽게 중국으로 송금할 수 있게 된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중원 와이어바알리 대표는 “이번 텐센트 파이낸셜 테크놀로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으로 송금하시는 고객분들께 수취 수단의 다양성과 더욱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와이어바알리는 전 세계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 송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0여 파트너사와 함께 국경 없는 핀테크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어바알리는 이번 오는 2월 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규고객에게 한화 2만 원 상당의 와이어바알리 쿠폰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 와이어바알리의 11개 송금국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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