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르게 살자'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www.kobis.or.kr)이 2007년10월26일부터 28일까지 집계한 <2007년10월4주 영화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영화 '바르게 살자'가 26일부터 28일까지 관객 43.5만명을 동원하며 지난주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진·정재영 콤비의 1년 만에 재회로 많은 기대를 모은 '바르게 살자'는 관객들로 부터 '역시 장진 사단'이라는 감탄을 이끌어내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궁녀'가 27.4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26일 김미정 감독, 주연 배우 박진희가 일반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번 주 '궁녀'에 대한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이어 3위에는 이명세 감독의 'M(23.6만명)'이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M'은 현재 관객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주연 배우의 연기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또한 '레지던트이블 3(12.1만명)'와 '어깨너머의 연인(5.7만명)'이 각각 지난주에 비해 순위가 한 단계 내려앉으며 5·6위를 차지했으며, 베토벤 9번 교향곡이 탄생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담은 '카핑 베토벤'은 3.2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6위에 올랐다.
그 밖에 25일 개봉한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2.6만명)'가 7위로 처음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어 ▲러시아워 3(2.5만명) ▲행복(2.4만명) ▲펀치레이디(2.2만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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