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11위···12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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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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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정경제부(www.mofe.go.kr)가 발표한 <2007년 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세계 순위가 11위를 기록, 지난해에 비해 12단계나 상승하며 WEF(World Economic Forum) 국가경쟁력 발표 시작(1996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는 기본요인, 효율성 증진, 기업혁신 등 3대 평가부문의 경쟁력이 모두 향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본요인'이 24위에서 14위로 상승한 가운데, ▲제도적 요인(42위→24위) ▲인프라(23위→16위) ▲보건·초등교육(34위→27위) 부문의 순위가 전년에 비해 올랐다. 반면, '거시경제 안정성'은 8위로 다른 부문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내수부진으로 인해 순위가 3단계 하락했다.

'효율성 증진분야(12위)'의 경우는 △고등교육 및 훈련(21위→6위) △상품시장 효율성(28위→16위) △노동시장 효율성(47위→24위) △금융시장 성숙도(49위→27위) △과학기술 수준(12위→7위) △시장규모(14위→11위) 등으로 7개 세부부문이 2006년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적으로 9단계 뛰어올랐다.

또한 '기업혁신 및 성숙도'는 17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기업혁신과 기업활동 성숙도 순위가 각각 8위와 9위로 상승했기 때문.

이와 관련 재경부는 "우리나라가 WEF가 분류하는 국가경제구조 발전단계에서 선진국 모델인 3단계 혁신주도경제로 완전히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현재의 국가경쟁력 향상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취약 부문에 대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국가경쟁력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이 차지했으며,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독일 ▲핀란드 ▲싱가포르 ▲일본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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