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기업들이 동계인턴사원 모집에 속속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계인턴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들을 살펴보면, '삼성그룹'이 5일부터 이공계 인턴사원(삼성테크윈은 디자인 인턴 포함)을 모집한다. 모집회사는 삼성전자, 삼성 SDI,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네트웍스, 삼성테크윈, 제일모직, 에스원 등. 자격 요건은 내년 2월 또는 8월 졸업예정인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으로, 직전학기 전 학년 평점이 3.0점 이상(4.5만점 기준)이면 지원 가능하다.
'한국P&G'는 마케팅·영업·재무기획 부문의 인턴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혹은 대학원 졸업자, 내년 졸업 예정자이며, 최종합격자는 2개월의 인턴십 기간 동안 주어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인턴사원에게는 월 160만원의 보수가 주어지며, 우수 사원은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로레알'의 경우는 마케팅·영업·홍보 부문의 인턴을 뽑는데, 학교·전공과 상관없이 2년 내에 취업 가능한 대학교 3~4학년 재학생 혹은 졸업생, 대학원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뽑힌 인턴사원은 내년 1월2일부터 2월29일까지 각 부서와 멘토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랜드그룹'은 디스플레이디자인부분의,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MR(의약정보담당자)의 인턴사원 지원을 받는데, 인턴십 종료 후 우수 평가자는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그 밖에 ▲ING생명(IT본부) ▲오브제(디자인·기획MD·기획실) 등도 동계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지원시 가산점, 정규직 전화 기회는 물론 실무경험과 인맥을 두루 쌓을 수 있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인턴십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요즘에는 인턴도 경쟁률이 치열한데다 채용절차도 까다로워 지원회사와 채용전형을 살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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