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은 최근 열린 ‘2022 국가산업대상’에서 3년 연속으로 제조품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등이 후원한다.
세라젬은 적극적인 생산 설비 투자와 국내 중심의 생산 전략을 통해 세계 70여개국에 척추 의료가전을 지속 수출하는 등 한국 홈 헬스케어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라젬에 따르면 최근 세라젬 V6 등 척추 의료가전의 수요 증가에도 해외에 생산 기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대신 국내 생산 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의 우수한 제조 역량과 품질을 바탕으로 20년 이상 이어져온 견고한 고객 신뢰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천안 공장의 생산 라인 증설을 통해 2020년 대비 생산 능력을 2배 수준으로 끌어 올렸으며 올해엔 스마트라인 신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4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세라젬 V6 등 척추 의료가전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인도, 유럽 등 70여개국에 판매되는 제품이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며 중국 유통 제품만 현지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다.
한편, 세라젬이 작년에 선보인 척추 의료가전 ‘세라젬 V6’는 출시 후 반년만에 척추 의료가전 출고 대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시상식에서 생산 품질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심의 생산 전략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제조 역량과 혁신적인 홈 헬스케어 제품을 널리 알리고 고용 창출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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