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대형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늘어난 반면, 중·소형주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업종별 시가총액 변동 및 추이>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주(시총 상위 100위까지)의 시가총액 비중이 올 11월1일 기준 53.93%를 기록, 전년말에 비해 3.62%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형주(시총 101위~400위)와 소형주(시총 401위~)의 비중은 25.84%, 20.23%로 각각 2.53%p, 1.09%p 줄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의 시가총액이 16.4조원으로 전체의 14.92%를 차지했다. 인터넷 업종의 시총 비중은 2004년 말 7.70% 불과했으나 주가 상승에 힘입어 큰 폭 늘었다.
이어 ▲금속(9.9조원) 8.98% ▲IT부품(8.8조원) 7.97% ▲반도체(7.5조원) 6.76% ▲통신서비스(5.5조원) 4.98% ▲기계·장비(5.3조원) 4.83% ▲통신장비(5.2조원) 4.70% 등의 순이었다.
또한 '금속'업종의 시총 비중이 지난해 말에 비해 3.92%p 늘어 가장 크게 확대된 반면, '통신서비스'는 7.10%에서 4.98%로 2.12%p 줄어 감소폭이 제일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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