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 달에 비해 5%p 이상 상승하는 등 활기를 찾고 있다.
지지옥션(www.ggi.co.kr)이 10월18일부터 31일까지의 아파트 경매물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10월 초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분석기간 중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270건으로 이 중 6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8.3%로 1개월 전 83.0%에 비해 5.3%p나 올랐다.
특히,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은평구)의 인기가 높았는데, 낙찰가율이 97.8%로 14.3%p 상승했다.. 강동권(강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도 92.1%를 기록, 전월대비 11.9%p 올랐다.
반면, 경기, 신도시, 인천 지역은 낙찰가율이 일제히 하락했다.
경기지역 낙찰가율은 87.8%로 5.5%p 하락, 인천 -5.6%p, 신도시 -4.3% 등이다.
한편, 연립·다세대 낙찰가율의 경우는 인천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수도권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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