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부산 스마트빌리지 입주민 대상 맞춤형 식생활 관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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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입주민이 웰니스센터 내 설치된 풀무원 O2O 무인플랫폼 ‘출출박스’에서 자신의 맞춤식사 ‘디자인밀’을 직접 픽업하고 있다. / 사진=풀무원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개인 생애주기와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 사업인 ‘디자인밀(Designed Meal)’이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비바이노베이션과 협업해 미래형 주거 단지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는 국내 첫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조성됐다. 이곳 입주민들이 미래형 시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5개 분야(헬스케어, 로봇, 스마트팜, 물·환경, 생활·안전)에 첨단 ICT가 적용된다. 부산 스마트빌리지 커뮤니티 센터에는 입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을 목적으로 개소한 의료건강관리 시설인 웰니스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풀무원은 웰니스센터에서 전문가의 올바른 식사법 교육과 비대면 영양상담, 개인 생애 및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 및 건강관리 피드백 제공 등 맞춤형 식생활 관리 서비스 전반을 제공한다.

입주민 맞춤형 식생활 관리 프로그램은 영양상담 후 개인 맞춤 식단인 디자인밀을 웰니스센터 내 설치된 ‘출출박스’ 기기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시작해 입주민 대상 교육과 개인별 영양상담을 마쳤다. 4월 18일부터 6주간 개인 맞춤식사 디자인밀을 출출박스에서 직접 픽업해 이용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6개월 단위로 2년간 총 4회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대상 입주민은 디자인밀 개발의 기본인 올바른 식사법을 배울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고, 풀무원 전문 영양상담사로부터 개인별 비대면 영양상담을 받는다.

모바일 설문을 통해 수집한 개인 식생활 평가 결과와 건강 측정 데이터, 영양상담 결과 등을 종합해 입주민들에게는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 건강식단인 디자인밀이 제공된다.

입주민들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제공되는 디자인밀은 ▲체중조절식단 ▲대사관리식단 ▲영양건강식단 총 3종이다.

‘체중조절식단’은 혈압과 혈당에 문제없이 체지방지수지표(BMI) 25 이상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체중조절용 간편식 ‘시그니처’와 신선 채소와 다양한 토핑으로 영양 밸런스를 맞춘 요리형 샐러드 ‘300 샐러드’로 구성됐다.

‘대사관리식단’은 과체중이면서 혈당 및 혈압 관리가 필요한 입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 권고 기준에 따라 통곡물과 나물 등을 사용해 당뇨환자용 식단으로 개발된 ‘당뇨케어 밀플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영양건강식단’은 현재 건강 상태 유지가 필요한 일반 건강군의 입주민들을 위한 식단이다. 풀무원의 임상영양사와 전문 셰프가 함께 과학적으로 개발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밀코치’ 제품으로 준비했다.

디자인밀과 출출박스 사업을 총괄하는 남정민 풀무원식품 FI(Food Innovation)사업부장은 “이번 스마트빌리지 사업 참여는 업계 최초로 개인 생애 및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인 디자인밀과 영양상담 서비스, O2O 플랫폼 출출박스를 모두 결합한 모델로 풀무원이 추구하는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풀무원은 앞으로 디자인밀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 및 의약계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영양상담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사업을 발전시켜 미래형 헬스케어 관점의 고객경험 혁신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푸드테크 기반 신규 사업의 일환인 디자인밀과 출출박스를 연계해 향후 영양상담과 접목한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