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2021년 매출 6,67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척추 의료가전 전문성 성장 견인…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1위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세라젬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6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성장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매출은 5102억원, 글로벌 매출은 1569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56.1%, 55.3% 성장하며 국내외 사업 모두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

세라젬 관계자는 “국내 B2C 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사업 부문 매출은 4,96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척추 의료가전과 안마의자 등이 경쟁하는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세라젬이 이처럼 기록적인 성장을 거둔 데에는 미국 FDA와 중국 약감국, 유럽 CE, 국내 식약처 등에서 의료기기로 인증 받는 등 제품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세라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출시한 세라젬 V6는 최초로 ‘인체 견인’ 기능을 탑재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척추 의료가전 출고 대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최대 실적 달성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척추 의료가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세라젬 척추 의료가전의 수직 견인 효과에 대한 연구가 SCIE급 논문에 게재되며 견인 치료 등 복합적인 척추 건강 개선 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세라젬은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와 임상 연구, 디자인 고도화 등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제품 전문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엔 연구개발 인력을 60% 증원하고 디자인센터 등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의료기기로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제품의 우수한 효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임상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늘려 소비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