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6일부터 국내 최초로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 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나스닥과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미국주식 거래 고객에게 개별주식의 호가와 잔량 정보를 확대 제공한다.
현재까지 국내 증권사는 미국주식 정규장 거래 고객에게 매수·매도 각 한 개씩의 제한된 호가와 잔량만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이 미국시장 개별 주식의 호가와 잔량을 20호가로 확대 제공하며 미국주식거래도 국내주식거래와 똑같은 거래환경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토탈뷰 서비스는 미국 현지에서도 피델리티, 모건스탠리, 찰스슈왑과 같은 톱티어 증권사만 제공한다. 한국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위불도 토털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독서비스 형태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은 전 고객에게 무료로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고객이 주식 거래 시 하나의 가격 데이터만을 보며 거래하는 것과 확대된 데이터를 보고 거래하는 것은 투자의사결정에 있어 매우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며 “미래에셋증권의 고객들은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의사결정으로 도입된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의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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