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동물병원 전문 병원경영지원(MSO) 분야에 투자하고 사업 영역을 전체 펫시장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동물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의 MSO 분야에 25억 원을 투자하며 지분 4.3%를 확보했다.
아이엠디티는 회원 동물병원의 병원 경영, 학술, CS, 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MSO 사업을 통해 동물병원이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GS리테일은 펫시장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해왔으며, 자회사인 어바웃펫을 통해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의 지분 30%를 확보했다.
최근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물병원 서비스의 통합적인 디지털 전환과 전자의료차트(EMR)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클라우드 방식의 빅데이터로 구현되는 신규 EMR 시스템이 구축되면 진단, 처방의 레퍼런스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할 수 있어 수의사의 업무효율과 경영개선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동물병원 업계와의 선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MSO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맹민주 기자 jo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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