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공식 파트너사인 대원씨티에스는 10일 밤 10시 출시되는 신제품 ‘미니 3 프로(MINI 3 PRO)’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약은 대원씨티에스의 자사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옥션, 지마켓, 하이마트 등 각종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주문 상품은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돼 수령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니 3 프로(MINI 3 PRO)는 ▲드론 단품으로 구성된 ‘기체 ONLY(81만9000원)’ ▲조종기에 핸드폰을 부착할 수 있는 ‘일반 단품(93만 원)’ ▲조종기에 스크린이 장착된 ‘RC PRO 단품(113만 원)’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MINI 3 일반 배터리 키트(21만3000원) ▲MINI 3 대용량 배터리 키트(29만 원) 등 추가 가능한 옵션도 마련해 보다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품은 앞서 출시한 DJI 미니 2(DJI MINI 2) 드론 대비 성능, 편의성, 장애물 감지 등 여러 부분에서 보완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무게는 전작과 동일한 249g으로 드론 비행 자격증 없이도 비행이 가능해 입문용 드론으로 추천된다.
또한, 우수한 촬영 성능을 위해 1/1.3” CMOS, 유효 픽셀 48MP 수준의 카메라 센서와 FOV 82.1°, f/1.7 렌즈 등을 탑재했으며, 동영상 해상도는 FHD부터 4K까지 최대 60fps를 지원한다.
업체측에 따르면 미니 3 프로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장애물 감지 능력이다. 미니 2의 경우 장애물 감지 센서가 하방에만 탑재된 반면, 신제품은 하방뿐만 아니라 전방, 후방 등에 적용됐다. 특히 자동 조종 시스템인 APAS 4.0이 도입돼 비행 중 장애가 되는 물체를 자동으로 회피해 보다 안정적인 비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조종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할 필요 없이 조종기 자체 내 스크린을 통해 드론 비행 조종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DJI O3 동영상 전송 시스템이 탑재돼 최대 12km 전송거리로 1080p/30fps FHD 동영상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미니 3 프로는 지난 5일 티저 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전작 대비 한층 더 강력해진 성능과 편의 기능으로 사용자가 새로운 드론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씨티에스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신제품 출시 기념 발표회를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본 행사는 시청역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이뤄진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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