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상사에게 반항해 본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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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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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8.9%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에게 반항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07년10월25일부터 11월5일까지 정규직 직장인 1,01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상사에게 해본 반항의 유형>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5.9%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에게 반항하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88.9%는 '실제 본인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상사에게 반항하고 싶은 요인"으로 남성은 '상사가 뭐든지 자기가 옳다고 우길 때(58.7%)', 여성은 '은근히 본인의 일을 부하 직원에게 미룰 때(56.6%)' 등을 가장 높게 꼽았다.

그 외에도 ▲직장내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줄 때(43.6%) ▲사장 또는 임원급에게 지나칠 정도로 아부하는 모습을 볼 때(25.3%) ▲부하직원이 한 결과를 가로채 갔을 때(21.1%) 등 순이었다.

또한 "직장인들이 상사에게 해 본 반항의 형태"로는 '상사가 눈치 채지 못할 소심한 반항(53.7%)'이 '퇴사를 각오한 이판사판형 반항(42.76%)'보다 10.3p 높았다.

"상사가 눈치 채지 못할 소심한 반항"으로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한 행동은 ▲상사가 무슨 말을 해도 잘 못 알아듣는 척 한다(57.2%) ▲마주쳐도 못 본 척 하며 인사 안하고 지나간다(34.1%) ▲은근히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가며 말한다(29.5%) ▲과장된 칭찬으로 상사를 은근히 조롱하고 무안 준다(25.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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