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이상' 초고가 APT,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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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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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해마다 증가추이를 보이던 1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가구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2007년11월 첫 주 현재 전국 10억원 이상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14만6,94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보다 4,347가구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연초보다 1,722가구(12만956가구→11만9,234가구)가 줄었고, 경기도(6,743가구→6,636가구)와 5대 신도시(2만3,154가구→1만9,972가구)는 각각 107가구, 3,182가구가 감소했다.

한편 서울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의 강남권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모두 9만477가구로 3,161가구가 줄어든 것과 달리 같은 기간 비강남권은 최근 집값 상승에 힘입어 1,439가구가 증가한 2만8,757가구를 기록했다.

1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는 지난 2002년 833가구에 불과했지만 이후 ▲2003년 7,369가구 ▲2004년 2만3,269가구 ▲2005년 2만6,352가구 ▲2006년 6만507가구 등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었다. 하지만 이처럼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을 비롯한 신도시 일대 가격상승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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