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길온(대표 김남선)은 보행 분석·평가 전문장비 ‘GDCA_MD’에 대해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헬스케어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업체 측은 최근 다양한 보행 분석 프로토콜을 추가한 신규 장비를 GDCA_MD로 명명해 의료기기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GDCA_MD는 동적족저압 분석 및 양 발의 보폭, 밸런스, 속도, 거리, 걸음유형, 스탠스 스윙 비율(Stance-Swing ratio) 등 다양한 보행 분석과 NSWT, TUGT, FTSST, SLST 등 전문 보행 평가 프로토콜의 수행을 통한 보행평가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가능하다. 또, SPPB 등 신체능력 평가 프로토콜의 수행 및 보행 원시 자료(raw data)의 수집도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GDCA_MD는 병원 및 보건소 등 전문 케어센터 내에서 동적족저압 측정 및 각종 보행·신체 능력 평가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며, 정형 수술환자 등 수술 및 치료 전후의 보행 능력 비교평가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길온은 헬스케어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학병원 및 대학 연구기관들과 스마트 인솔을 활용한 질환 예측솔루션 개발 등 헬스케어 사업역량 강화를 준비해 왔다.
이외에도 해당 업체는 지난 해 스마트 인솔을 활용한 I-SOL MD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을 받고 지난 3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으로부터 동적족저압검사(EZ-777) 행위 비급여 대상으로 확인을 받은 바 있다.
김남선 길온 대표는 "보행신호는 혈압/맥박 등과 같이 신체의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생체 신호이며, 보행 신호 분석을 통해 다양한 질환의 예측 및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길온은 작년말에 이어 금번 추가 의료기기 인증 획득 및 비급여 대상 확인을 계기로 병원 및 보건소 등 각 케어센터에 제품 공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보행기반 실버케어 솔루션 및 노인 재활 치료솔루션 그리고 질환 예측 AI 솔루션 등을 추후 각 케어센터와 연계해 일상생활 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길온은 지난 3월 상장사인 솔고바이오메디컬(대표 김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메디컬 솔루션과 선수 부상예측, 훈련 등의 솔루션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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