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정장복 총장, 24년 전통의 「2008 예배와 설교핸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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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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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의 전통과 노하우를 가진 「2008년도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핸드북」(예배와설교아카데미, 2만4천원)이 나왔다.

한일장신대학교 정장복(鄭長福) 총장을 중심으로 기독교 예전 및 설교 전공학자 등 총 6명이 한국교회의 바른 예배와 설교를 위해 해마다 발간해온 이 책은 ‘예배설교 가이드의 대명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회현장에서 목회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배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는 예배 자료(예배로 부름,예배 기원, 성시 교독,고백의 기도,이 주일의 찬송,사함의 확신)를 영상자료와 함께 수록했으며, 분석·서사 등 다양한 설교형태를 제시해 52주간 낮예배 설교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08년도판에는 설교와 간증의 차이점을 대화형식으로 풀어냈으며, 백일감사예식과 환장방문 성찬예식 등 특별예배 순서를 게재했다. 예배의 기본뿌리를 되찾기 위한 시도로 예배 순서마다 내포하는 깊은 의미가 무엇인지 사도들이 드렸던 예배의 구성과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1907년 시작된 평양의 대각성운동 100주년을 맞아 당시 대표적인 설교자였던 길선주 목사(1869~1935)에게 띄우는 편지글도 싣었다.

또한 교회력에 따른 성서일과 중시편을 교독문으로 만들었으며, 부록으로 제공되는 CD에는 책자 내용 전문 PDF파일, 설교와 예배에 관한 영상자료(파워포인트)와 함께 주승중 교수와 김운용 교수의 논문, 성금요일예배 콘티가 담겨있다.

이와 함께 52주 저녁 예배를 위한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주해설교와 어린이주일,어버이주일,광복절 감사주일,추수감사주일 등의 절기설교도 들어있다.

정총장은 “갈수록 높아져가는 교인들의 지적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땀흘리는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침서를 내놓아야한다는 책임의식과 해마다 새로운 내용을 구성해야한다는 막중한 부담을 느낀다”면서도 “각자 맡은 전공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공동집필을 마쳐준 교수들께 감사하다”며 “이 작은 정성이 도구가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와 설교가 이룩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