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방식도 개성 있어야 한다?···이색 채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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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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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매년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개성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나타났다. 올 하반기 인력확보에 나선 기업들이 이색 채용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처음으로 본사가 아닌 충남에 위치한 대산공장 현장에서 채용설명회를 실시했다. 전국 주요 대학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이공계 대학생 180명을 추천 받아 진행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장체험 및 기업소개, 선배와의 시간 등으로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LG상사'의 경우는 독특하게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만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설명회를 개최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게임회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게임 축제 현장에서 입사지원서를 접수했다. 게임 축제 현장 참가자라면 게임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높기 마련,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찾는 것과 같이 원하는 인재가 있는 곳에 기업이 찾아간 셈이다.

면접 대상자를 아예 해외로 데리고 나가는 기업도 있다. 바로 'LG생활건강'. 영업분야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올 12월 실시하는 2박 3일 일정의 합숙 면접평가 '세일즈 스쿨'을 중국 상하이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그 밖에 '넥슨'은 채용설명회 현장과 본사 간의 화상 상담 시스템을 구축,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실시간으로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갖도록 했으며, 'KT'는 면접전형에 응시하는 지원자를 직접 승용차로 모시는 특별한 '서비스'를 올해도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올 하반기는 기업들의 채용방식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좋은 기업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도록 기업보다 지원자를 더 생각하고 대우하는 경향이 강하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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