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민원 건수가 6월 이후부터 계속 감소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위원회(www.kcc.go.kr)가 13일 발표한 <2007년9월 통신민원동향>에 따르면, 전체 민원접수건수가 5월 4,244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6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 전체 민원접수건수가 2,809건으로 전월대비 23.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감소는 사업자 민원 중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 민원은 6월 3.5%에 이어 ▲7월(5.6%) ▲8월(24.4%) ▲9월(37.3%)나 감소했다. 이는 올해 5월부터 시행한 해지관련 제도개선이 정착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9월 기준으로 볼 때 '유선전화' 및 '이동전화' 민원 역시 전월대비 각각 10.3%, 1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업자 민원을 "민원유형별"로 분석해보면 '이동전화'의 경우 가입단계에서는 '가입요금제'가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용단계에서는 '부당요금'이 1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초고속인터넷'의 경우에는 그간 문제시됐던 '해지단계'의 민원건수가 8월 848건에서 9월에는 510건으로 39.9%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세부유형별로는 '해지제한(30건)' 과 '해지지연(95건)'이 각각 45.5%, 43.8%로 크게 감소했으나, 부당한 위약금 부과 등 '부당요금(316건)' 민원 또한 43.6%로 감소했으나 그 건수가 316건으로 서비스별 민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위원회는 "민원동향 분석결과를 토대로 11건의 민원과다유발항목에 대하여 해당사업자로 하여금 그 사유를 소명하고 관련 업무처리 등을 개선토록 통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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