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임금인상률 5.0%···안정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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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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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www.molab.go.kr)가 발표한 <2007년10월말 임금교섭타결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까지 임금교섭이 타결된 100인 이상 사업체 3,638개소의 임금인상률이 5.0%를 기록, 지난해 10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협약임금인상률이 2000년 7.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이후 최근 3년간 4~5%대를 유지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미만'과 '5,000인 이상' 기업의 임금인상률이 각각 5.2%, 5.1%로 0.2%p, 0.1%p 소폭 상승했다.

반면, '500~1,000인 미만 기업'은 5.1%에서 4.6%로 0.5%p나 떨어졌으며, △300~500인(5.1%→5.0%) △1,000~5,000인(4.8%→4.7%) 기업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에 따라서는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의 임금인상률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금융보험업 5.8% ▲도매 및 소매업 5.6% ▲제조업 5.1% ▲기타공공·수리 및 개인서비스업 5.1% ▲건설업 5.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임금교섭을 완료한 사업장(3,638개소) 중 임금을 동결하거나 하향조정한 사업장이 447개소로 12.3%를 차지했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이 350개소로 78.3%를 점유했으며, 그 밖에 △300~499인 50개소(11.2%) △500인 이상 47개소(10.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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