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중간재 물가상승률 35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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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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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10월 가공단계별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지수가 130.3으로 전월대비 1.2% 상승,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7.8% 오른 것으로 집계돼 상승률이 지난 2004년11월(8.5%) 이후 3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문별(전월대비 기준)로 살펴보면, '원재료(203.7)'는 주요 생산국의 이상기후에 따른 공급감소,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2% 오르고, 광산품과 공산품도 각각 3.1%, 0.7%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2.4%의 등락률을 보였다.

'중간재(118.2)' 물가지수의 경우도 지난 9월에 비해 0.9% 올랐다. 곡물, 원유, 니켈 등 국제원자재 가격상승 및 주요 생산업체가동률 하락에 따른 공급차질의 영향 등으로 ▲석유제품(3.4%) ▲화학제품(1.3%) ▲금속1차제품(1.6%) ▲음식료품 및 담배(1.9%)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

한편,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104.5)'는 전월대비 0.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본재'가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수입기계류를 중심으로 0.3%, '소비재'가 수요부진에 따라 농산물을 중심으로 1.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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