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은…평년 보다 2~3일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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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1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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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김장은 서울의 경우 11월29일, 부산은 12월31일에 담가야 제 맛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기상청(www.kma.go.kr)이 발표한 <2007년도 김장시기 예상>에 따르면,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의 적정 김장시기가 평년보다 2~3일 정도 늦어지고, 충청·전라 지역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별로 보면, ▲11월 중순(11월15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을 시작으로 ▲서울·경기 및 충남·충북과 전북·경북 내륙지방은 11월 하순(11월20일~30일) ▲전남·경남 내륙 및 충남·전북 해안지방과 동해안은 12월 상반월(12월1일~15일) ▲전남 및 경남 해안지방은 12월 중순 이후가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김장 담그는 시기는 일 최저기온이 0℃ 이하로 계속되고 일 평균기온이 4℃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고 있으며, 담근 김장은 3~5℃에서 2~3주정도 지나야 제 맛을 내기 시작한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일반적으로 김장을 너무 늦게 할 경우 11월 하순 이후 갑작스런 기온하강으로 인해 배추와 무가 얼게 되어 제 맛을 내기가 어렵게 되므로 주간예보 등 수시로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잘 활용하여 김장 담그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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