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부도업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10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부도업체 수가 258개를 기록, 전월(138개)에 비해 12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석연휴 및 이어진 월말 휴일효과로 9월 중 부도업체수가 큰 폭 감소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지역별 부도업체수는 ▲서울(78개) ▲지방(180개)로 각각 전월대비 26개, 98개 증가했으며, 업체형태별로는 △법인(88개→164개) △개인사업자(50개→94개) 등이었다.
업종에 따라서는 ▲제조업(43개→88개) ▲건설업(30개→59개) ▲서비스업(61개→105개)로 모든 업종의 부도업체수가 늘었다.
또한 신설법인 수는 4,595개로 전월에 비해 1,393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164개)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이 28.0배로 전월 36.4배 보다 하락했다.
한편, 10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조정 후)은 0.03%로 전월대비 0.01%p 상승했다. '서울'은 0.0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지방'은 0.03%p 오른 0.1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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