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법인 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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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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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월 결산법인 11개사를 대상으로 <2007사업년도 1/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6월 결산법인의 올 1분기(7~9월) 매출액이 4,812억원을 기록, 전년동분기에 비해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분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01억원에서 250억원으로 37.74% 큰 폭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6개사)'은 매출액이 2,343억원으로 2.84% 늘었으나, 40억원의 분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환율하락 및 펄프가격 상승 등에 따른 제지업종의 실적악화가 주요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금융업(5개사)'도 매출액이 2,469억원으로 4.03% 증가한 것에 반해, 분기순이익은 예대마진 축소 및 대손충당금 설정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25.94%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6월 결산법인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 6월 결산법인 11개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이 1,302억원으로 6.46% 확대됐으나, 당기순이익은 -192억원을 기록하면서 순손실 규모가 늘어난 것.

그 중 금융업은 ▲매출액(816억원→885억원) ▲영업이익(-104억원→-45억원) ▲당기순이익(-94억원→-64억원), 비금융업은 △매출액(407억원→418억원) △영업이익(-48억원→-34억원) △당기순이익(-51억원→-128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3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은 호조를 띄었다.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의 매출액은 29조9,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53% 늘었으며, 반기순이익도 86.62% 증가한 2조2,21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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