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현대차, 'H2 MEET 2022'서 수소 상용차 기술력 선보여

수소 경찰버스 및 수소 청소차·살수차 등 친환경 수소 특장차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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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1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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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MEET 2022’ 현대차그룹관에 전시된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와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에서 다양한 수소 상용차 라인업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9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살수차 등 청소 특장차 ▲수소 멀티콥터 드론 ▲수소연료전지 기반 엠비전 터그(M.Vision Tug) 차량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공정 모형 등을 전시했다.

H2 MEET 2022에는 16개국 240여개 수소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전시회, 포럼, 컨퍼런스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관련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1200㎡ 면적의 전시장에 ▲수소기술 Zone ▲수소개발 Zone ▲수소 생산 Zone 등 구역별 주제에 맞춰 그룹사의 다양한 전시물을 배치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회에 참가하는 정부, 지자체 및 국내·외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수소 기반 모빌리티의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대차는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쓸 수 있는 수소사회 비전을 구체화한 수소 상용차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 및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살수차 등 3대의 수소 상용차를 공개하며 수소 기반 모빌리티의 다양한 활로를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는 2019년 첫 선을 보인 후 실증사업 기간을 거쳐 실내·외 디자인을 변경하고 각종 편의사양을 추가해 본격적인 보급을 추진하기 위한 양산형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이다.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연료전지스택이 탑재됐으며, 완충 시 최대 550km의 주행이 가능해 공공기관 상용 모델로서 우수한 운행 효율성을 갖췄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기반 경찰버스는 도심 속 공회전으로 인해 엔진 소음, 배기가스 배출 등으로 불편을 초래했으나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최첨단 친환경 모빌리티인 수소전기버스로 대체될 경우 대기질 개선과 민원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는 고상형 타입으로,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29인이 탑승할 수 있다. 경찰 임무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의 적재가 가능하도록 실내 후방에 적재 공간 및 버스 하부에 4.9㎡ 크기 화물실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활용도를 더 높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 청소차 및 살수차 등 친환경 청소 특장차를 처음 공개했다.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및 살수차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 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경상남도 창원시의 환경 미화 작업에 중형 메가트럭 기반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1대를 투입해 실증 운행을 진행했다. H2 MEET 2022에서 대형 엑시언트 기반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를 공개하며 수소 특장차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및 살수차 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전기트럭 개조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진행했으며,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올해 말부터 실증 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지난 5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테크데이 2022에서 공개했던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수소 멀티콥터 드론’을 전시했다.

수소 멀티콥터 드론은 수소연료시스템과 배터리를 동시에 이용해 더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됐다. 기체는 직경 6m, 최대 이륙 중량이 700kg에 이른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30kW급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엠비전 터그(M.Vision Tug) 차량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엠비전 터그에 탑재하는 컴팩트형 연료전지 파워팩도 전시했다. 운전 장치와 각종 차단 밸브를 신규 개발해 소형 모빌리티에 최적화한 연료전지 모듈이다. 

현대제철은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과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전지 금속 분리판을 전시했다.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은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스택에 공급되는 수소와 공기를 분배하고 발생된 전기를 전달하는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이다. 현대제철은 2018년부터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2세대 금속분리판을 양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전시장에 ▲수소 전기차 모형을 직접 제작해보는 초등학생 대상 ‘주니어 공학교실’ 프로그램 ▲미니 드론 날리기 체험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H2 MEET 2022가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 노력과 수소 연관산업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정부와 지자체 등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치며 수소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