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www.kobis.or.kr)이 집계한 <2007년11월3주 영화 박스오피스('07.11.16~11.18)>에 따르면, 영화 '식객'이 16일부터 18일까지 관객 39.0만명을 동원,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식객'은 개봉 보름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톱스타 없이 작품성만으로 이 같은 성공을 이뤄 새로운 흥행 공식을 세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레이 윈스터·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베오울프'가 37.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웅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3D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첫 순위권 진입에 2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한 것.
이어 '세븐 데이즈(26.2만명)'와 '색, 계(22.7만명)'가 각각 3·4위에 랭크됐다. '세븐 데이즈'는 빠른 전개와 김윤진의 폭 넓은 감정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순위가 6단계 상승했다. '색, 계'의 경우는 지난주에 비해 부진한 모습이지만 영화 속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일 알려지면서 관객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다.
또한 천재적인 야구선수 선동열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스카우터 '이호창'이 벌이는 10일 간의 이야기를 담은 '스카우트'가 13.3만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바르게 살자(6.7만명)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5.9만명) ▲더 버터플라이(2.1만명) ▲로스트 라이언즈(1.8만명) ▲원스(1.0만명)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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