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사상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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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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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보였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3/4분기 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전기대비 3.2% 하락한 69.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8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있는 수입량을 나타내는 지수로, 69.0은 100개를 수출하고 받은 대금으로 69개만 수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올 3분기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악화된 것은 수입단가가 수출단가 보다 더 큰 폭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수입단가'는 원유(8.2%), 철강재(5.5%), 곡물(8.0%) 등이 크게 오르면서 4.2% 상승했으나, '수출단가'는 ▲석유제품(6.8%) ▲화공품(3.4%) ▲철강제품(3.1%) 등을 중심으로 0.9% 오르는데 그쳤다.

한편, 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158.5)'는 수출물량이 늘면서 전년동기에 비해 6.2% 상승했다. '수출물량'은 9.6%의 증가를 기록했는데, 특히 △기계류 및 정밀기기(23.8%) △전기·전자제품(17.2%) △승용차(11.4%)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수입물량'의 경우는 ▲화공품(18.0%) ▲철강재(6.7%) ▲내구소비재(21.0%)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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