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는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서울 아파트 115만3,506가구의 시가를 조사한 결과, 6억원 이상인 아파트가 35만2,010가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초보다 2만3,586가구 늘어난 것으로 전체 아파트에서 6억원 이상의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28.9%에서 30.5%로 상승했다.
이는 신규입주아파트의 영향으로 가구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억원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8만4,452가구였으며, ▲송파구(5만5,054가구) ▲서초구(5만4,327가구) ▲양천구(3만390가구) 등 버블지역 4개구 순이었다.
반면 금천구는 6억원 이상 아파트가 한 채도 없었으며, ▲강북구(26가구) ▲은평구(353가구) ▲중랑구(926가구) 등은 1,000가구 미만으로 나타났다.
지역내 6억원 아파트 비중으로는 강남구가 84.3%로 역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서초구(83.8%) ▲송파구(69.1%) ▲용산구(63.8%) ▲양천구(48.9%)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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