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는 빛으로 충전하는 친환경 무선 헤드폰 리피트 02 솔(RPT-02 SOL)을 국내에 첫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태양광과 인공광 등 모든 형태의 빛으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스웨덴의 태양광 기술 전문 업체인 익제거(Exeger)와 협력해 헤드밴드에 유연한 태양광 패널인 파워포일(Powerfoyle™)을 탑재했다. 이 파워포일 기술은 햇빛이나 인공 조명 등 세상의 모든 종류의 빛에 반응해 활용할 전력을 모아준다”고 설명했다.
헤드밴드의 라이트 표시기는 최적의 충전 환경을 위해 가장 강한 빛을 스스로 찾아내어 충전한다. 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USB-C 포트를 통해 완충 시 내장 배터리를 통해 최대 80시간의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이동 중에도 케이블 없이 충전 가능하며 오랜 재생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은 물론 운동이나 여행을 할 때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 헤드폰은 스포티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충실하면서도 플라스틱 소재의 87%를 재활용 플라스틱 및 나일론으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제작됐다.
방수 등급은 IPX4로 디자인돼 비나 땀에도 사용 가능하며, 내부 헤드밴드와 이어쿠션 모두 탈부착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운동이나 이동 시 손 쉽게 볼륨 조절, 곡 선택 등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소비자 가격은 34만5000원이며,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국내 공식 수입사 소비코AV의 전국 대리점에서 청음 및 구매가 가능하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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