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각종 카드 일평균 이용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한국은행(www.fss.or.kr)이 발표한 <2007년3/4분기 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각종 카드 일평균 이용건수가 1,117만건을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12.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한 일평균 카드 이용금액은 같은 기간 1.05조원에서 1.14조원으로 7.9% 늘었다.
특히, 그 중 '체크카드'의 이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일평균 ▲결제건수 146만건 ▲결제금액 516억원으로 각각 50.0%, 47.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체크카드가 신용카드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 가능하고,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상태에 관계없이 만 14세 이상의 예금거래자이면 발급받을 수 있는데 주로 기인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전체 카드 중 체크카드의 사용 비중이 건수기준 13.1%, 금액기준 4.5%로 전년동기 대비 9.6%p, 3.7%p 빠르게 확대됐다.
'신용카드'는 일평균 이용건수(965만건)와 금액(1.0조원)이 전년동기대비 8.5%, 6.6%의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물품 및 용역 구매실적은 △건수(845만건→924만건) △금액(0.8조원→0.9조원)으로 증가한 반면, 현금서비스는 ▲건수(44만건→42만건) ▲금액(0.3조원→0.2조원)으로 감소했다.
선불카드의 경우도 일평균 5,0만건, 25억원을 사용해 22.0%, 25.0%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직불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가맹점 수가 적고 직불카드공동망 가동시간에만 사용이 가능한 데다, 체크카드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이용실적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한편, 올 3분기 중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가 일평균 2,812만건, 205.3조원으로 9.4%, 2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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