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89.2%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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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전문 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2863명을 대상으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반려동물 배상 책임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2%가 배상책임보험에 대해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개 물림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모든 반려동물에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에 의해 현재 배상책임보험은 5대 맹견만 가입이 의무화된 상태다. 그러나 최근 맹견으로 분류되지 않은 견종의 경우에도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시행하고 있는 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의 실용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응답자의 89.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필요하지 않다’가 6.0%, ‘모름/의견 없음’이 4.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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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 대상 범위로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맹견의 범위를 확대해 적용’이 3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크기·품종 상관없이 모든 견종으로 확대 적용(28.1%) ▲특정 5대 맹견에만 적용(현행 유지)(15.5%) ▲모든 반려동물로 확대 적용(14.5%) ▲모름/의견 없음(4.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
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