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아르바이트 시장 최대 화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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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1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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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알바생 증가'가 채용 담당자가 꼽은 올 한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이슈로 꼽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아르바이트 채용 담당자 207명을 대상으로 벌인 <2007 아르바이트 시장 핫이슈> 설문조사(복수응답) 결과, 66.7%의 응답률을 보인 '생계형 알바생 증가'가 1위로 선정됐다.

실제, 올 한해 경제적인 이유로 구직에 나선 알바생들이 급증했으며, '2개 이상의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경우도 허다했다.
또한 한 조사에서는 알바생 5명 중 1명이 아르바이트시 중식을 굶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위는 '취업난 속 알바 구직자 증가(47.8%)' 였다.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대졸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구직자들이 대거 알바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 관련해 '취업 준비, 경력 쌓기용 알바 인기(25.1%)'가 핫이슈 6위에 오르기도 했다.

3위에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비정규직법안 시행(43.5%)'이 올랐다. 채용 담당자들은 '비정규직법안 시행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외주화 결정 등을 두고 시끄러운 한 해였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이어 '알바시장의 양극화심화(43.0%)'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좌담회, 모델 알바 등이 시간당 최고 3만원 가량의 높은 급여를 받는 데 반해, 편의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최저임금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 특히 2007년 최저임금 적용 후에도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알바생이 49.2%에 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알바 구인구직 시장 확대 37.7% ▲관공서 알바 경쟁률 극심 18.4% ▲시급 1만원 이상 귀족 알바 인기(15.5%) 등도 올 한해 알바시장 이슈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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