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동조합 조직률이 10.3%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www.molab.go.kr)가 26일 <2006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발표한 결과,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이 1989년 19.8%로 정점을 보였으나 이후 계속 하락해 2006년에는 2005년과 동일한 10.3%로 집계됐다.
이처럼 2006년의 노동조합 조직률이 전년과 동일한 수치를 보인 데에는 조직 대상근로자 수 증가에 비례해 조합원 수도 증가했기 때문.
한편 노동조합 수는 5,889개소로 전년보다 1.4% 감소한 반면, 조합원 수는 2005년보다 3.5% 증가한 155만9,179명으로 나타났다.
노동단체별로 살펴보면, 한국노총의 노동조합수와 조합원수가 각각 3,429개소, 75만5,234명이었으며, ▲민주노총(1,143개소, 62만7,274명) ▲미가맹노조(1,317개소, 17만6,671명)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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