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직장인 10명 중 3명은 부모님에게 아이를 맡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이 <맞벌이 직장인의 자녀양육과 부모 의존도>라는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59명 중 474명이 부모와 함께(또는 가까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맞벌이의 경우는 49.3%, 외벌이의 경우는 38.9%로 맞벌이 직장인일수록 부모와 함께 살거나 인근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그러한 이유에 대해 "맞벌이"는 '육아 및 살림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38.8%로 가장 많았고, '부모를 모시기 위해서(37.8%)'와 '주택마련 등 경제적 이유(16.7%)'가 뒤를 이었다.
반면, "외벌이"는 '부모님 봉양'이 48.9%로 절반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고, '육아 및 살림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19.4%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 "맞벌이 직장인의 양육방법"으로는 29.0%가 부모님에게 맡기고 있다고 답해 가장 많았고, 또 구립 또는 사설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24.7%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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