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블로별 청약 전략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서는 연내 10곳에서 총 5천598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라지구는 분당신도시에 버금가는 1778만여㎡ 규모에 3만10천여 가구가 들어설 청라지구는 인천공항철도 및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수도권 인기 주거지역으로 부상할 만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역우선청약제도의 개선과 함께 서울, 경기지역으로 청약자격이 확대되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 수도권 거주자는 지역 우선공급분 추첨에서 떨어진 인천시 청약자까지 포함해 추첨을 하기 때문에 당첨확률은 인천시 거주자가 상대적으로 높다.

인천시 거주자도 종전에는 전용면적 135㎡ 초과는 거주기간에 무관하고, 그 이하는 입주자모집공고일 6개월 전에 거주하면 우선 공급자격이 주어졌지만 앞으로는 모두 1년으로 강화돼 유의해야 한다.

인천 청라지구는 전매 기준이 단지마다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야 한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전에 택지가 공급된 중흥건설 2개 블록과 GS건설은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 두 단지는 채권입찰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단지들에 비해 분양가는 다소 비쌀 것으로 보인다. 3.3㎡당 1천200만원 정도, 상한제 적용을 받는 중소형은 3.3㎡당 800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에서는 가장 먼저 중흥건설이 이달에 분양 스타크를 끊는다. 중흥건설은 청라지구 13블록과 16블록에 총 6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3블록은 143~166㎡ 476가구, 16블록에는 166㎡ 총 174가구가 분양된다. 위치상 테마파크형 골프장 조망권에 들어서게 돼 유망단지로 꼽히고 있다. 143㎡에서 166㎡까지의 중대형 규모의 고품격 주거공간으로 구성된다.

13블록과 17블록은 청라지구 블록 중에서도 좋은 입지에 속한다. 13블록 북쪽으로 연희공원 165.29만㎡(15만평)이 들어설 계획에 따라 향후 주변 환경이 쾌적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경서3지구 국제학교도 건립될 예정이다. 16블록의 경우에는 A15블록과 A19블록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이 다소 작은 단점이 있다.

A13블록과 공공용지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A17블록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112㎡ 700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A21블록에 123~280㎡ 총 884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A21블록은 최남동 끝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인국도와 접해 있다. 블록 남쪽으로 R&D 및 첨단산업용지가 들어선다.


A2블록은 A1블록과 A3블록 사이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일반형 주택들이 들어선다. 그리고 일반형주택 북쪽으로 청라골프장 148만㎡의 청라골프장이 들어서고 남쪽으로는 국제업무단지로 조성될 계획에 따라 그에 따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블록 북서쪽으로는 앤드선병원과 외국 유학 수요를 흡수하고 외국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대학타운이 조성된다. A2블록에는 서해종합건설이 100㎡ 370가구를 1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A14블록과 18블록 사이에는 교육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A14블록에는 호반건설이 111,112㎡ 총 745가구를 분양한다. A14블록은 A13블록 바로 밑으로 접해 있다. A18블록은 영무건설이 79㎡ 총 1091가구로 연내 청라지구에서 분양될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크다.

A15블록에는 광명주택이 109㎡ 총 264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A15블록은 A16블록과 맞닿아 있으며 면적이 작은 편이다.

A20블록과 A23블록은 A22블록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다. 블록 위쪽으로 상업시설과 문화?의료시설이 들어설 계획에 따라 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A20블록에는 대주건설이 112㎡ 630가구를 분양하고, A23블록에는 우정건설이 112㎡ 264가구를 각각 1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청라지구는 블록마다 특장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맞는 청약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점이 높다면 입지 여건이 좋은 블록에 청약을 하고, 가점이 다소 낮은 청약자라면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곳에 청약전략을 짜는 것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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