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경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추진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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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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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경·국회의원·경상대총동문회장)는 경남의 거점 국립대학인 경상대학교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한 ‘경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11월 29일 오후 6시 30분 진주시 옥봉동 동방호텔 5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강대성 경상대학교 총장 직무대리와 대학 관계자, 김재경 총동문회 회장과 동문회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정영석 진주시장과 시청 관계자,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경남도내 관계·정계·학계·법조계·사회단체·상공계·언론계·종교계를 망라하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족식은 강대성 총장 직무대리의 축사, 국회의원·진주시장의 격려사, 로스쿨 유치 당위성 및 추진상황 보고(김종회 경상대 법대 학장), 추진위원장 추대·인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상대 법학전문대학원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지방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진주시민과 경남도민의 염원을 담아 경남의 거점 국립종합대학인 경상대학교에 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을 비롯해 30명의 고문단, 14명의 시민지원단, 11명의 부위원장단(상임부위원장 이인규 변호사)과 전략기획본부(본부장 김회경), 실무지원본부(본부장 박필순),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이갑술), 조직관리본부(본부장 신영태)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경상대 로스쿨 유치를 위해 시민여론수렴, 시민들과 유대 강화, 로스쿨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효과 홍보, 법조인·상공인과의 협력체계 확보, 로스쿨 정책 개발·연구활동 및 자문, 對언론 홍보활동, 간행물 제작·배포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 로스쿨 정책의 실무에 대한 정보·자료 수집을 통해 대책을 세우고, 타 지역 로스쿨 유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로스쿨에 관한 정부 각 부처의 업무를 파악하여 대책을 세우는 일도 하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경남에 별도의 로스쿨을 설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인구 316만 명(전국 4위) ▲지역내 총생산 국내총생산의 6.6%인 54조 2539억 원(전국 4위) ▲경남에서 활동하는 기업 전체의 6.4%인 1만 2903개(전국 4위) ▲경남 관할 창원지방법원의 1년간 법률 송무 114만 5771건(전국 4위) ▲경남은 지역 특성과 정서상 부산과 독립된 생활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추진위원회는 경상대학교에 로스쿨을 설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경상대학교는 전국 6위의 경남 거점 국립종합대학 ▲혁신도시 진주는 광양·여수·순천 등 전남 동부권과 합쳐 우리나라 남부권의 중심도시 ▲경남 동부권은 전국 유일의 한의학전문대학원이라는 특혜 부여 등을 꼽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추진위원회는 경남 동부권은 교육·생활권이 부산에 치우쳐 있어 부산에 설치될 로스쿨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기 때문에 경남의 로스쿨은 반드시 경상대학교에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재경 추진위원장은 “지역 균형발전, 대학의 역량과 규모 등 모든 면에서 경남 중·서부권이자 우리나라 남부권의 중심인 진주 소재 경상대학교에 로스쿨이 설치돼야 한다”면서 “경상대학교에 로스쿨이 설치돼 법조인력을 배출하게 되면 향후 경남 일원에서 활동하는 판사·검사·변호사 등 법조 인력의 대부분이 지역의 정서와 경제사정에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