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근로환경 TF 발족…안전경영 강화 일환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 2022.12.01 22:26:11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오른쪽 세 번째), 박갑용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위원장(네 번째) 등 임직원이 지난달 30일 파리크라상 성남공장에서 진행된 '근로환경TF'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PC

SPC(회장 허영인)은 안전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안전경영위원회, 노동조합과 함께 근로환경 TF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근로환경 TF는 노동환경 및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SPC와 안전경영위원회가 협의를 통해 추진했다.

근로환경 TF는 안전경영위원회가 참여하며 각 사별로 인사노무 부서와 노동조합이 함께 안전 강화와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방안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SPL 사고 이후 지적됐던 주야간 근무체제 개선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각 기업별로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TF발족식을 진행했다.

정갑영 SPC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근로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TF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SPC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갑용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위원장은 “안전경영위원회와 회사 측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 데 대해 환영한다”며 “회사가 노동자들을 존중한다면, 노동조합도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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