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외화증권 투자 잔액 급증···1천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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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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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크게 늘면서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3/4분기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이 1,016.9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말(555.2억달러)에 비해 8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운용사'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같은 기간 175.4억달러에서 595.5억달러로 58.6% 큰 폭 늘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 차지비중이 ▲'06.말 31.6% ▲'07.06.말 51.4% ▲'07.09.말 58.6%로 확대됐다.

'보험사'의 경우는 35.8% 늘어난 262.0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외국환은행(113.7억달러→126.8억달러) △증권사(29.4억달러→32.6억달러) 등이었다.

투자자산에 따라서는, '주식'의 투자 잔액이 584.4억달러로 전체의 57.5%에 달했다. 이는 해외펀드의 높은 수익률 실현 등으로 인해 주식형 펀드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채권 280.9억달러(27.6%) ▲Korean Paper 151.5억달러(14.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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