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중장년층 대부분이 75세까지는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시니어파트너즈(www.yourstage-kr.com)가 50~60대 자사 사이트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몇 살까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인생을 즐겁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을 벌인 결과, '75세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남녀 모두 80%를 상회하는 등 '평균 75세'로 분석됐다.
남성의 경우는 ▲64세까지 3.3% ▲65~69세 10.0% ▲70~74세 28.7% ▲75~79세 24.7% ▲80~84세 18.0% ▲85~89세 10.0% ▲90세 이상 5.3% 등으로 '70대까지는 건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여성은 △64세까지 4.0% △65~69세 14.7% △70~74세 20.0% △75~79세 24.7% △80~84세 26.7% △85~89세 6.7% △90세 이상 3.2%로 75세부터 84세까지를 선택한 경우가 많아 남성에 비해 건강하게 살아갈 날을 조금 더 길게 내다봤다.
이러한 결과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평균수명(남성 75.1세, 여성 81.9세) 수준에 비춰볼 때, 죽기 전까지는 즐겁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중장년층의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시니어파트너즈는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인프라 구축과 함께 그들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도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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