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도 양극화…강남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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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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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가시장은 지역별ㆍ유형별로 수요자 선호도가 극명하게 엇갈리며서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밀리오레와 두산타워 성공 신화로 주목을 받았던 동대문 식 대형 쇼핑몰은 몇 년간 침체를 거듭하면서 올해 들어 상가시장에서 더욱 외면받았다.

지지옥션이 집계한 결과 법원 경매로 나온 서울 지역 유명 쇼핑몰 상가는 600건을 넘어섰다. 재래시장 침체 여파로 동대문 명동 남대문 영등포 서초 강남 등 모든 쇼핑몰이 동반 추락해 매물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해 송파구 잠실동 재건축 아파트 3ㆍ4단지 내 상가 분양가는 3.3㎡당 1억원대로 강남역 주변 상가 분양가인 8000만원대를 넘어섰다.

또 지난 6월 2만4809㎡ 규모인 판교 중심상업용지는 3.3㎡당 최고 입찰가격이 9000만원을 넘어 총 5039억원이 몰렸다. 수도권 주공상가 입찰총액도 456억원에 달해 상가시장에 `부익부 빈익빈`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