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갬퍼스' 인근···경제 기대감 ↑

최근 서울 명문대학들이 경기·인천 지역에 특성화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명문대학이 유치되면 산학 연구를 위한 복합단지가 함께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지자체에서 기반시설 및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 발전에 큰 호재로 작용한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12월 중 수도권 글로벌 캠퍼스 인근에 분양될 물량을 조사한 결과, 5곳 총 4,860가구로 조사됐다.

◆송도= 국제도시에서는 입주가 확정된 인천대(4공구), 연세대(5·7공구) 외에 내년 초에 가천의대, 고려대, 서강대, 인하대의 입주가 결정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으로 1공구 D13·14-1블록에 타워형 아파트 845가구를 공급한다. D13블록은 국제학교와 인접해 있고 D14-1블록은 주변이 초등학교 및 경관녹지와 대단위 규모의 주택단지로 되어 있다.

현대건설도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 476가구, 오피스텔 336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앞바다 조망권이 확보됐으며, 인근에 42만㎡ 규모의 중앙공원이 있다.

◆파주= 파주에서는 이화여대가 99만여㎡ 규모로, 서강대가 198만여㎡ 규모로 글로벌 캠버스를 추진 중에 있다.

글로벌 캠퍼스 예정지 인근에 4일 현대건설이 '파주2차 힐스테이트' 454가구를 분양했다. 자유로·통일로가 가깝고, 2008년 경의선 복선전철, 2009년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등이 계획됐다. 인근 LCD산업단지가 입주를 시작했고, 외국기업이 들어서는 당동 산업단지 및 월룡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남= 중앙대학교는 하남시 하산곡동 미군공여지 그린벨트 지역에 30만여㎡ 규모의 '중앙대 하남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달 10일부터 대한주택공사가 하남풍산지구에 국민임대 주택 2,117가구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서울 강동구와 붙어 있어, 입지가 뛰어난 풍산지구는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 검단산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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