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 ‘시키 임(SIKI IM)’과 손잡고 ‘스튜디오 톰보이 X(STUDIO TOMBOY X)’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키 임은 뉴욕을 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패션 디자이너로 미니멀하면서도 독특한 디테일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이번 협업 배경에 대해 최근 전 세계가 한국 패션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K-패션의 대표 브랜드인 스튜디오 톰보이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컬렉션은 스튜디오 톰보이를 상징하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시키 임의 대표 디자인인 패치워크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며, 도시와 자연이 주는 불완전함에서 영감을 얻어 두 세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또한 나일론과 코튼 소재를 중심으로 스포티함과 캐주얼을 보여주는 지퍼와 스트링 디테일을 플리츠, 셔링 등 여성적인 디테일과 믹스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스튜디오 톰보이 X 컬렉션은 글로벌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파페치’에 입점하였으며, 미국 뉴욕의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에 입점하는 등 유명 온라인 플랫폼에 추가 진출을 검토하며 국내외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3월 21일 신세계 강남점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매장과 BOONTHESHOP, XYTS 등의 편집샵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또한 스튜디오 톰보이의 공식 온라인몰인 S.I.Village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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