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 음악재능을 갖고 태어난 고아소년의 성장담을 담은 '어거스트러쉬'가 이번 주 인터넷 검색창을 달궜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12월1주 영화종합 인기검색어(2007년11월30일~12월6일)>에 따르면, 영화 '어거스트러쉬'가 1주일 동안 검색어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구혜선·타블로의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어커스트러쉬'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저력을 발휘, 관객은 물론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거스트러쉬'의 OST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상황.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위에는 '색, 계'와 '내 사랑'이 랭크됐다. '색, 계'는 지난 약 3주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던 것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파격적 베드신과 여주인공 탕웨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렀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내 사랑'은 출연배우 최강희, 엄태웅, 정일우 등이 이번 주 명동에서 프리허그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슈가 됐다.
3위 자리는 '색즉시공 2'와 '헤어스프레이'가 눈에 띈다. '색즉시공 2'는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VIP 시사회 후 여러 평이 쏟아져 나오면서 많이 검색한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로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헤어스프레이'의 경우는 개봉 날인 6일 이목이 쏠려 3위에 올랐다.
이어 오만석·이선균·류덕환 주연의 '우리동네'가 4위를 차지했다. '우리동네'는 '세븐데이즈'와 함께 극장가에 스릴러 바람을 일으키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밖에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이 6위로, '용의주도 미스신'이 8위로 처음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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