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한국서 76억달러 순매도···亞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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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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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시장에서 약 76억달러의 주식을 팔아 아시아 주요국 증시 중 최대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2007년11월 아시아 증시 주가 동향 및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올 11월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유가증권+코스닥)에서 75.9억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7개국 중 가장 큰 순매도 규모를 보인 것.

이어 '대만'의 순매도액이 46.4억달러로 우리나라의 뒤를 이었으며, ▲일본(42.9억달러) ▲태국(12.1억달러) ▲인도(11.4억달러) ▲필리핀(2.0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0.7억달러의 순매수를 보였다.

2007년 누적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11월말 까지 국내시장에서 총 264.1억달러의 주식을 팔아치운 것.

이와 달리 '일본'에서는 452.5억달러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으며, △인도 161.5억달러 △인도네시아 31.4억달러 △태국 21.0억달러 △필리핀 15.5억달러 △대만 12.9억달러 등도 모두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11월 美 신용우려 확대 등에 따른 경제 불안과 中긴축 불확실성 등으로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가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18.19%)'의 하락률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대만 -11.58% ▲홍콩 -8.64% ▲한국(코스피지수) -7.69%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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